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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내일 종무식 개최…오시난 GBA 회장 특강
오 회장, 강사료 전액 용산복지재단에 쾌척

오시난 GBA 회장이 용산구 종무식에서 공무원 800명에게 한국과 한국인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31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2019년 종무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의례, 공무원 헌장 낭독, 우수부서(동)·공무원 표창, 구청장 송년사, 명사 초청 특강 순이다. 성장현 구청장, 구·동 직원 8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공무원 헌장은 최형용 구 교통시설팀장이 낭독한다. 최 팀장은 지난 상반기 정부모범공무원상을 받았다.

이어 성장현 구청장이 직접 우수부서(동)·공무원 표창을 진행한다. 사회복지과(2019년 민원서비스 우수부서 최우수), 청파동주민센터(2019년 동행정 종합평가 최우수 및 창의행정 우수부서) 등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구청장 송년사 뒤에는 오시난(46·사진) 지바(GBA·Global Business Alliance) 회장이 무대에 올라 ‘내가 본 한국, 한국인’이란 주제로 특강한다.

터키 출신 사업가 오 회장은 1997년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귀화까지 했다. 현재는 수도권에서 터기 음식점(케르반)을 16곳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용산구 외국인서포터즈단장으로 위촉이 됐으며, 11월에는 국내외 기업가들 간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지바를 만들었다.

오 회장은 “터키인으로서 한국사회에 정착하게 된 계기, 용산구청과 인연을 맺은 사연, 지바를 만들게 된 과정까지 제 삶을 돌아보고 그 과정에서 느낀 한국인에 대한 인상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날 강사료 전액을 용산복지재단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오는 1월 2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2020년 시무식도 개최한다. 구·동 직원 30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지방자치시대 지역발전의 원동력은 지역민과 공직자들”이라며 “기해년에서 경자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오시난 회장 특강을 열고 직원들에게 새로운 도전정신을 일깨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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