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아쿠아 남태평양 해양생물硏, 현지 탐구활동 전개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대표 최홍훈)은 새로운 해양생물에 대한 연구·보호, 대국민 전시·학습을 위해 남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추크 아일랜드 일대에 서식하는 열대 해양생물 전시존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8년 1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의 협력으로 미크로네시아 추크(Micronesia Chuuk)주 지역에 설립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남태평양 해양생물연구소의 열대 해양 생물 연구 및 전시 다양화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열대 해양생물은 파랑돔, 깃대돔, 세일핀탱, 브라운 서젼피쉬 등 총 8종 110여마리이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남태평양 희귀 해양생물 전시수조는 해양생물 보호와 연구라는 이 회사의 공익적 목표 외에 대국민 전시를 통한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하는 해양생태 교육이라는 의미도 갖는다. |
수조는 미크로네시아의 바닷속을 그대로 옮겨온 것처럼 다채로운 색의 산호와 수초로 가득하다. 여기에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상과 넓적하고 둥근 깃털 모양의 열대어들이 산호와 수초 사이를 유영하도록 꾸몄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맹그로브 수조, 가든일, 대왕조개, 버블 코랄, 옐로우탱 등 다양한 열대 해양생물들을 전시 중이다.
이와 함께 전시관에는 전시생물들에 대한 설명과, 추크아일랜드의 간략한 소개도 함께 마련돼 있다. 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남태평양 과학기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해양생물보전 활동들이 영상과 사진으로 전시했다. 전시관 옆에는 남태평양 열대 해변 콘셉트의 포토존이 설치돼있어 관람과 함께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남태평양 희귀 해양생물 전시수조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이번 전시 처럼, 희귀 해양생물의 지속적인 전시를 통해 관람객의 해양 생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남태평양 해양생물연구소가 설립된 미크로네시아는 필리핀 제도 동쪽, 적도 북쪽에 위치한 태평양의 섬나라다. 특히 추크 주 지역은 맹그로브 숲, 산호초 군락 등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해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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