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래형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 플래그십 지점을 설립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BNK부산은행과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 개설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 공동 개설은 국내 시중은행과 글로벌 IT 기업 간의 최초로 이뤄지는 협업이다.

부산 지역에 개설되는 지점에는 MS 태블릿 서피스 기기부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이 적용돼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된다.

터치가 가능한 태블릿 형태의 서피스 프로는 상품 가입, 전자서명 등 셀프 뱅킹 서비스가 편리하게 이뤄지도록 돕는다.

특히 안면인식 및 비콘 기술이 도입된 ‘페이퍼리스’ 창구에서 기존에 내방한 고객을 인지하고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내부 임직원 간 실시간 소통과 함께 지점에 방문한 고객이 화상 회의를 통해 은행 내부에 있는 다양한 금융 전문가와 신속하고 간편하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빈대인 BNK부산은행 행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새로 오픈될 디지털 플래그십 지점이 향후 미래 금융채널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