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5회째
온라인 아동 프라이버시 보호, 한·일 개인정보보호법 비교 분석
22일, 결과 놓고 서울 강남서 세미나 개최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 [네이버]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네이버가 지난 14일 개인정보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연구내용을 담은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2019 NAVER Privacy Whitepaper)’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한 ‘2019 네이버 프라이버시 백서’에는 ▷아동의 온라인 프라이버시 보호(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희정 교수) ▷한국 개인정보보호법과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의 비교 분석(경성대학교 법정대학 손형섭 교수)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았다.
첫 주제를 통해 네이버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아동의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각국의 법제와 아동 보호 매커니즘을 소개했다.
이어 온라인 환경에 친화적이고 적응력이 높으나 인지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동의 특성에 맞춰 성인의 개인정보보호와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설명하고, 아동 성장발달과정에 맞는 단계별 보호조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담았다.
두 번째 주제로 다룬 한국과 일본의 개인정보보호법을 비교 분석을 통해 네이버는 ‘혁신’과 ‘개인정보보호’라는 두가지 가치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 논의하고자 했다. 특히, 지난 2015년 일본 개인정보보호법에 도입된 ‘익명가공정보’ 개념을 비롯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사점들을 소개했다.
이진규 네이버 정보보호최고책임자(DPO)는 “네이버는 지난 5년간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심도 깊은 논의 주제를 발굴하고,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프라이버시 환경 발전에 필요한 논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백서에 담긴 시사점에 대해서 보다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오는 22일 서울 강남역에 위치한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정보주체 권리 보호와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