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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캄보디아 투자 실무 가이드 발간
투자법·노동법·조세법 등 최신 투자여건 수록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코트라(사장 권평오)가 ‘캄보디아 투자실무가이드’ 개정판을 발간했다. 캄보디아는 아세안(ASEAN)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다.

캄보디아는 2018년 기준 1인당 명목 GDP가 1,500달러 수준이지만 인구 중위연령이 25.7세로 젊은 노동력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최근 20년 동안 연평균 7%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잠재력도 크다.

이번 ‘캄보디아 투자실무가이드’는 2011년에 발간한 가이드북의 개정판으로 그동안 변경된 캄보디아의 투자법·노동법·조세법 등 최신 투자여건을 수록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1997년 재수교 이후 경제협력 관계를 강화해왔다. 지난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도 체결되면서 캄보디아 투자진출 여건이 한층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995년에서 2018년까지 캄보디아에 46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캄보디아 소비자 사이에서는 한류를 바탕으로 한국 식음료, 화장품 등 우리 소비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KOTRA 프놈펜무역관에 따르면 금융, 섬유·봉제, 부동산, 건설, 농림 등 다양한 분야에 우리 기업 약 270개사가 진출해있다.

이번 투자실무가이드에는 ▷ 투자절차 및 인센티브 ▷ 노무관리 및 각종 세무·노무 분야 신고의무 ▷ 각종 조세유형 ▷ 수출입 통관 등 분야별 전문내용과 함께 비자 발급, 주택·사무실 임차 관련 체류 안내정보도 수록했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캄보디아의 빠른 경제성장과 적극적 투자유치 기조,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맞물려 한국기업의 캄보디아 투자진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실무가이드를 통해 캄보디아 투자환경 및 세무사항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숙지하고 성공적으로 현지에 안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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