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액, 전년비 35% 증가…121억
IPS 매출·관제서비스 매출 증가 성장 견인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정보보안 기업 윈스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21억, 영업이익 155억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16.2%, 42.5%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753억,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136억이었다.
윈스는 이같은 실적 상승요인으로 ▷일본 IPS 수출 ▷국내 통신사 5G 인프라 보호용 IPS 매출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및 차세대 방화벽 매출 확대 ▷자회사 시스메이트 실적 향상 등을 꼽았다.
특히, 일본 통신사를 대상으로 한 수출액이 전년대비 35% 증가해 121억을 달성했다.
윈스 관계자는 일본이 오는 7월 도쿄올림픽 시점으로 5G를 상용화할 예정이기 때문에 올 1분기에도 일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설명했다.
국내 통신사를 대상으로 한 IPS(침입방지) 물량과 신제품 차세대 방화벽 매출이 증가한 점과 자회사인 시스메이트의 사업 다각화도 외형 성장을 견인한 요인이다.
또한 클라우드 관제서비스 등 서비스 사업 매출이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상품 매출 비중이 크게 감소하고 하이엔드 제품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 됐다고 윈스 관계자는 밝혔다.
윈스 김대연 대표는 “현재 주력 제품인 40G IPS 이후 5G를 대응하기 위한 100기가 장비 개발을 완료했고 연내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는 국내와 일본 ‘5G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5G 특화된 IPS를 공급하고 AI(인공지능)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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