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금·이자부담 없애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 행사 눈길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2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판매량 제고에 나선다. 신차 가격 할인부터 최첨단 주행안전 기술을 무상으로 제공해 부담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쌍용차는 ‘코란도’와 ‘티볼리’ 구매 고객에게 사각지대 감지, 차선변경 경보,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딥컨트롤 패키지’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G4 렉스턴’은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에 더해 블랙박스와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한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보유자에겐 50만원의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선수율 제로와 0.9~5.9%의 저렴한 이율로 장기할부의 혜택을 제공하고, 모델별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고 70만원의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한국지엠(GM) 쉐보레는 선수금과 이자 부담을 모두 없앤 맞춤형 프로그램인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를 선보였다. ‘스파크’·‘트랙스’·‘이쿼녹스’는 36개월, ‘카마로 SS’는 50개월, ‘볼트 EV’는 60개월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특정 금액이나 차량가의 일부를 혜택으로 택할 수도 있다. 지원 범위는 ‘스파크’ 80만원, ‘볼트 EV’ 300만원 등이다. 말리부는 최대 72개월 2.9% 이율의 저리 할부 또는 1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차도 구입비 지원 카드를 꺼냈다. 우선 ‘2020년형 SM6’ 구매 고객 중 5년이 지난 노후차를 교체하면 50만원 할인을, 10년이 경과한 르노삼성차 노후차를 교체하면 80만원을 깎아준다.
아울러 ‘SM6 GDe’ 또는 ‘LPe’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현금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도 있다.
또 옵션, 용품, 보증연장 등 구입비 지원(GDe 150만원·dCi 100만원·LPe 50만원)이나 현금 지원(GDe, dCi 50만원·LPe 20만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2020년형 SM6’와 ‘THE NEW QM6’를 할부로 사는 고객은 최대 36개월간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은 최대 36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신개념 스마트플러스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각각 ‘SM6’ 2.9%, ‘THE NEW QM6’ 3.9%에 이용할 수 있다. 정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