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후지제록스가 2020년 첫 신제품인 아페오스포트-VII C7788·C6688·C5588 등 총 3종의 디지털 컬러 복합기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에오스포트-VII 시리즈는 전문 디지털 인쇄기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토대로 후지제록스의 오피스 제품 라인업 중 가장 빠른 속도와 가장 높은 이미지 해상도를 구현한다. 출력 속도가 분당 최대 75ppm으로 흑백은 분당 75매, 컬러는 분당 70매 출력 가능하다. 또 분당 270페이지를 양면 스캔할 수 있다. 아울러 2400X2400 dpi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하는 빅셀(수직공진형 표면발광레이저) 기술이 적용돼 포스터 등도 뽑을 수 있다. 이같은 성능으로 일반 기업이나 관공서는 물론 전문 출력점까지 활용 가능하다.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스마트한 기능과 강력한 보안성도 특징이다. 아페오스포트-VII C7788 시리즈는 표준 NFC 태그를 내장하고 있어 출력, 스캔 등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스마트폰을 복합기에 터치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 하드웨어 보안 국제 표준인 ‘신뢰 플랫폼 모듈(TPM)’을 탑재해 복합기에 대한 무단 해킹 등의 보안 공격을 전방위적으로 방어한다.

출력 도중에도 작업을 중지하지 않고 토너 카트리지 교체와 급지가 가능하다.

김현곤 한국후지제록스 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일반 기업은 물론, 전문 출력점, 출력물이 많은 관공서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며 “최상의 이미지 품질, 강화된 내구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비즈니스 성장 지원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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