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깨봉채널’로 그램·스마트폰 내구성 증명
‘이십세들’과는 함께 LG Q51 리뷰·라이브 방송
LG전자가 유명 IT 유튜버 깨봉채널과 협업해 주요 IT 기기에 탑재하고 있는 '밀스펙'을 알리는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사진은 영상 화면 갈무리.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유튜브에 ‘푹’ 빠졌다. 유명 유튜버들과 손잡고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IT 기기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17일 유명 IT 유튜브 채널 ‘깨봉채널’과 협업해 노트북,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내구성을 알리는 온라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구성 탐구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LG 그램 노트북과 LG 스마트폰이 출시 전 거치는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itary Standard, 일명 ‘밀스펙’)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유튜버 깨봉이 경기도 평택 소재 LG 디지털파크를 찾아 LG 그램 17 노트북과 LG V50S ThinQ의 내구성 테스트 장면을 촬영했다. 깨봉은 과거 전자제품 판매사원으로 활동했던 IT 전문 유투버다.
LG전자는 제품의 사용환경을 고려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에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인증에 준하는 가혹한 조건을 설정하고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LG전자가 유명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과 손잡고 LG Q51 온라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십세들'의 멤버들이 LG Q51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온라인 마케팅의 타깃층인 20대 유투버들과 직접 손을 잡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유명 유튜브 채널 ‘이십세들’과 함께 자사 보급형 스마트폰 ‘LG Q51’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실속형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LG Q51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알리기 위해서다.
이십세들은 20대들의 솔직한 생각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로 약 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LG전자와 이십세들은 오는 21일 유튜브 채널에 LG Q51 리뷰 영상을 올리고, 27일에 제품 소개에 관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실시간 추첨을 통해 LG Q51 20대도 증정할 예정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LG Q51은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탑재한 제품”이라며 “각 제품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jakme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