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KT는 쌍용건설의 해운대 더 플래티넘 아파트에 에어맵코리아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어맵코리아는 전국 2000여개 관측망을 통해 이용자가 거주하는 지역 내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KT의 미세먼지 측정 서비스다.

KT는 쌍용건설 해운대 더 플래티넘에 에어맵코리아 솔루션을 적용한 ▷공기질 측정 데이터 수집 ▷제어 플랫폼 구축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등 단지 내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측정 및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해운대 더 플래티넘은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으로 구성된 171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오는 2022년 입주 예정이다.

KT는 단지 내에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측정기를 설치하고, 인근 미세먼지 측정기와 비교 분석한 자료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입주민들은 에어맵코리아 앱을 통해 미세먼지 수치나 공기 질에 따른 외부 활동 가이드도 안내받을 수 있다.

향후 KT는 현재 실외 공기질 데이터 서비스인 에어맵코리아 플랫폼을 산후조리원, 키즈카페, 요양원 등 실내 공기 질까지 관리할 수 있는 통합환경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김성철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상무는 “아파트에서도 KT 에어맵코리아 솔루션으로 공기 질 측정은 물론 공기 정화 시스템과 연계한 종합 공기질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미세먼지 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실내 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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