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구성원 자발적 참여로 1억50만원 모금
고교·대학·대학원생·씨앗 장학생 등 총 47명 혜택
SK C&C CI [SK C&C]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SK C&C가 19일 경기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IT 전문가가 되길 꿈꾸는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2020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SK C&C는 고교생 3명, 대학·대학원생 34명, ‘씨앗(SIAT, SK IT Advanced Training) 2.0’ 장학생 10명 등 총 47명에게 총 1억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씨앗’은 SK C&C가 운영하는 장애인 IT 전문가 육성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행복IT장학생들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의 공고를 보고 지원한 학생들 중, 1차 서류평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지원 학생들의 꿈, 자기개발 노력, 진로계획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장학생을 선정했다.
장학생에 선정된 대학생 김지우(19) 씨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전문 디지털 기술도 열심히 공부해 디지털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행복IT장학금은 지난 1년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550명이 참여해 조성했다. 여기에 사내 매점 ‘팀잘먹(팀장님 잘 먹겠습니다)’의 적립금(매출 2%)과 구성원 외부 강의료 등이 더해졌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올해로 벌써 16년째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IT 전문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학생들을 후원하면서 행복 경영의 의미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2억1877만원의 성금을 모아 862명의 행복IT장학생들을 후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