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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버, 27일까지 연장… ‘ IT업계 재택 언제까지 ’
코로나19 확산세에, 재택근무 마감 미지수
원격근무 솔루션으로 재택근무 선제적 대응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네이버가 채택 근무를 27일까지 또 연장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인터넷·게임 등 IT업계 재택근무가 한달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재택근무를 네 번이나 연장, 오는 27일까지로 확대했다. 상황에 따라 추가로 더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서버 운영을 위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네이버 전 임직원은 출근하지 않는다. ‘카페&스토어’ 등 부대 시설도 같은 기간까지 폐쇄한다.

네이버 산하 라인플러스도 27일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했다. 넷마블, NHN도 재택근무를 2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는 출근조와 재택근무조를 나눠 교대로 순환 근무를 하는 순환재택근무체제를 다음달 3일까지 2주 연장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진 전 직원 무기한 재택근무를 계속 이어간다. 자회사인 카카오IX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 등도 현재 무기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IT업계는 재택근무 기간 동안 자사의 원격근무 솔루션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메일·메신저(채팅)·캘린더 공유·파일 공유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통합된 협업도구가 대표적이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로 업무를 볼 수 있고, 쉽게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이버의 '라인웍스', 카카오의 협업플랫폼 ‘아지트’가 대표적이다. 라인웍스의 이달 메시지 대화 수는 전달 대비 470%나 증가했다. 또 영상통화는 64%, 파일 업로드 수는 19%, 다운로드 수는 37% 늘었다. 아지트는 조직관리부터 데이터백업, 다자간 음성·화상회의, 암호화 정보보호 등을 지원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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