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카카오]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김범수〈사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개인 주식 1만1000주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20억원에 상당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카카오의 최대 주주인 김 의장의 지분율은 15.01%(1251만4461주)에서 14.39%(1250만3461주)로 소폭 감소했다.
앞서 카카오가 회사 차원에서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발표했을 때 김 의장도 개인 주식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부된 주식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서 매도해 현금화한 후 코로나19 피해 극복 관련 각종 사업에 사용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개인 보유 주식을 통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교육 혁신가 발굴·육성 재단인 ‘아쇼카 한국’에 5만주를, 지난 2016년~2018년에는 문화·예술 분야 비영리단체인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에 3만주를 기부한 바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