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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3당 합당 철회”…민생당 탈당

[헤럴드경제=신주희 수습기자]정동영 민생당 의원이 24일 “3당 합당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무소속으로 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정동영 민생당 전주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시 청사 이전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정 의원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민생당의 존재 이유는 호남출신 의원들이 개혁의 견인차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며 “지금 지도부의 행태는 반 개혁적이며 이를 바꾸지 않으면 민생당이 존립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민생당은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을 지지 기반으로 하는 3당이 합당한 정당이나 당내의 반 호남노선으로 인해 갈등이 지속되는 모양새였다. 결국 전 민주평화당 대표였던 정 의원이 탈당 선언을 한 것이다.

정 의원이 이번 총선에서 평화당 소속으로 출마할지, 아니면 무소속으로 출마할지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기호도 당명도 절박한 개혁위기 앞에선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정동영은 전북도민당 소속"이라며 "전북도민당 후보의 정신으로 개혁의 길에서 전북을 받들겠다"고 말해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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