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비율도 8.9%
영업 외 시간 개설 비중 46.4%
[카카오페이증권] |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카카오페이머니 업그레이드를 통한 증권 계좌 개설 수가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50만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지 28일만이다.
지난 2월 한 달간 증권업계 CMA 계좌가 19만7000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가입자 연령대를 보면 모바일 플랫폼 이용률이 높고 상대적으로 증권 서비스 경험이 적은 ‘20·30’ 세대가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특히 25~34세 ‘사회초년생’의 비중이 39.2%에 이르렀다.
모바일 금융 소외계층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상의 비율도 8.9%로 나타났다.
증권사의 영업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은 것도 증가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오후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 외 시간 개설 비중은 전체의 46.4%였으며, 4명 중 1명꼴로 주말에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카카오페이증권] |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자산관리에 관심 갖기 시작하는 20·30 젊은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권 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색다른 투자 방식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존 증권 서비스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예탁되는 계좌 잔액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시중금리보다 높은 최대 연 5%(세전) 이자를 매주 지급하한다. 또 무제한 보유한도 및 예금자 보호(1인 당 최대 5000만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