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 설정 화면 [네이버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중단됐던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 (급검) 서비스'가 재개된다. 이용자의 맞춤형 설정이 강화되고 '검색어 트렌드'도 차트 안에 곧 적용된다. 네이버는 음성·음악 검색 등 새로운 차트도 도입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선거가 종료되는 15일 오후 6시부터 급검 서비스를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말부터 급검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어 추천 시스템 '리요(RIYO)'를 적용하고 있다.

리요는 ▷이슈별 묶어보기 ▷이벤트 할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시사 등 5가지 카테고리의 급검 차트 노출 정도를 개인이 선호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다시 시작되는 급검 서비스는 이용자가 검색어 차트의 가중치를 직접 설정해야 차트를 볼 수 있다.

이와함께 네이버는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던 '검색어 트렌드'도 검색 차트 안에 곧 적용할 예정이다. '검색어 트렌드'는 네이버 통합 검색에서 특정 검색어가 얼마나 많이 검색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트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음성검색 차트, 음악검색 차트 등 새로운 차트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 측은 "검색 차트판이 다른 이용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사회현상 등을 보여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더 가치있는 데이터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