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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서소문공원에 임시 야외선별진료소 운영
5시간 반 동안 851명 검사 받아

28일 중구 서소문공원 야외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오후 늦은 시간까지 검체 검사가 이어지고 있다. [중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서소문공원 야외선별진료소를 29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전날 충정로에 있는 보험회사 전화영업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발생하자, 영업소 인근 서소문공원에 임시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전날 오후4시부터 검체검사를 시작해 오후9시30분까지 해당 건물 직원과 이용자 등 모두 851명이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당회사 직원은 117명이다. 최초 확진자인 26일 확진자를 포함해 확진자 8명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구는 해당회사가 위치한 층과 엘리베이터 등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추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외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는 파악 완료되는 즉시 방역 등 필요한 추가 대책은 바로 시행할 예정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모범 방역국이라는 타이틀은 혼자의 힘이 아니라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얻어낸 결과"라며 "이제는 개개인이 방역사령관이다. 이번 사태를 보더라도 개인방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구는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본인과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이행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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