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산)=지현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7일 소리울도서관에서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한 ‘제4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온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온택트 소통방식을 통해 열린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전달 ▷활동 다짐문 낭독 ▷시장님과의 소통 ▷아동권리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은 아동이 더 이상 보호의 대상이 아닌 성인과 같은 권리를 지닌 주체라는 인식을 확산하고자 ‘아동도 시민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아동주도 아동권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산시는 어린이·청소년의회 온택트(Ontact)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산시 제공] |
‘시장님 질문 있어요’ 코너를 마련해 오산 시정에 대한 궁금증을 곽상욱 시장에게 직접 질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시의 행정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아동시정참여기구인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오산시 행정과 아동의 소통창구로서 아동관련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오고 있다.
제4대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80명으로 구성됐다.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 아동정책제안, 아동시설 모니터링, 꿈놀이터 기획 활동 등 오산시 아동 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해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아동정책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의 행복을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어린이·청소년 의회 의원들 각자가 오산시 아동정책의 수요자인 아동의 대표자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아동관련 정책 제안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어린이·청소년 의회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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