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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국시 거부…의대생들 구제는 이런 상황서 불가능”
정부 “추가접수 기회 고려안해”

정부가 의대생의 국가고시 추가 접수 기회 부여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에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다시 재차 폭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부는 8일 “의대생들 스스로가 국시를 거부한 상황에서 구제는 불가능하다”며 “의대생에 국가고시 추가접수 기회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면서 “의협·전공의의 의대생 국가시험 구제는 요구 합리적이지 않다”며 “의대생에 추가 기회를 주면 국민이 공정·형평성을 위배했다고 생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의대생의 국시거부로 인한 진료공백 우려에 대해서도 “내년 인턴 부족 문제는 수련병원과 업무량 조정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전협과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생의 국시를 구제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5면

정부가 이처럼 다시 한번 의대생의 국시 구제에 대해 불가입장을 밝힘에 따라 의·정 갈등은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 2만1천43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김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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