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대학생 학자금 이자 및 신용회복 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자 지원 신청은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대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구경북 내 대학교에 재학이나 휴학 또는 2019년 이후 졸업생(대학원생 제외)이면 가능하다.

지원은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인 이상) 가구 학생이 2014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2020년도 발생 이자에 대해 이뤄진다.

다자녀가구의 자녀는 소득분위와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다만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 소득분위에 따라 지원 금액이 축소 조정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 신청은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상환 연체로 신용유의정보자로 등록된 ‘공고일 현재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시는 대출금분할상환 약정 중 ‘초입금’을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전체 약정금액의 5%다.

지원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실 또는 120달구벌콜센터(053-120)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생 1만1500여명에게 약 12억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또 청년 부실채무자 132명의 신용유의정보 해제를 도왔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청년들이 등록금과 생활비 등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학자금 대출 이자와 신용회복 지원이 대학생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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