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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 제품 73개 담은 카탈로그 제작·배포
전국 시군구, 경제단체에 배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 서비스를 개발하고도 고전하고 있는 캠퍼스타운 내 창업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시내 13개 대학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73개 제품 정보와 구입 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담은 ‘온‧오프라인 카탈로그’를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실제 매출로 연결될 수 있게 이 달 중 전국 시·군·구 공공기관 226개, 경제·시민단체 230개에 카탈로그를 배포한다.

카탈로그에 실린 제품들 중에선 코로나19 관련 제품들도 있다. 써모아이는 인공지능 얼굴인식 열화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예드 파트너스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핸드워시를 개발했다.

시는 누구가 쉽게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몰들과 협업해 창업기업 제품만을 판매하는 별도 코너를 만드는 등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나아가 지난 5월 구축한 ‘캠퍼스타운 온라인 플랫폼’(https://campustown.seoul.go.kr)을 활용해 시제품 개발부터 홍보, 판로개척, 공동구매까지 가능하도록 협력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어서 올해 조성되는 34개 캠퍼스타운 대학의 448실 창업공간에 입주하는 기업과 제품에 대한 카탈로그를 추가로 제작해 온·오프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기업의 제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단계부터 성능 및 수요 검증을 강화하고,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해선 대학-기업 간 기술매칭을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판로 확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공기관이 먼저 테스트베드가 돼 기술력을 검증하고,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창구를 확보하는 등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을 위한 공동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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