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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 AI 전문교사 양성
지역 특색 인공지능 리더 교사 연수 운영

[헤럴드경제(오산)=지현우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교육기반 AI 특별도시를 선언한 오산시가 AI전문 교사 양성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초·중·고 교사와 씨앗강사 2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인공지능 리더 교사 양성 연수’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 오산시 AI교육의 첫걸음으로 실질적인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4회, 3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AI 리더 교사 양성 연수. [오산시 제공]

교육 과정은 AI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모든 교과목의 교사가 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소양과정 ▷전문역량과정 ▷학생프로젝트 개발 방법 등이 진행됐다. 교사 연수생 3명 당 AI전문가 1명을 매칭해 단순 지식전달이 아닌 교사들이 각 과목에서 콘텐츠 개발과 응용 역량이 강화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교사는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다보니 많은 내용을 학습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배우고 익숙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특별과정이 아닌 정기적인 과정으로도 개설돼 교사들이 AI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수영을 배울 때 기술보다는 물과 친해지는 과정이 우선되야 하듯이 이번 양성과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AI특별도시 계획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 다변화 되는 미래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구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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