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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도자기, 종로에선 ‘작품’이 된다
폐도자기 수거해 공공미술작품 재료로 사용
종로구 폐도자기 모으기 운동 포스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폐도자기를 수거해 공공미술작품 재료로 사용하고자 폐도자기 모으기 운동 ‘깨진 도자기 다시 볼까요?’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추진 기간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6개월이다. 구는 이 기간 동안 싫증나서 버리고 싶은 도자기, 깨졌거나 쓸모없이 버려지는 도자기를 모아 추후 재료로 활용, 벽화 제작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방법은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도기, 자기, 사기, 옹기 등 모든 종류의 폐도자기를 전달하면 된다.

동주민센터에 모인 폐도자기는 구청 청소행정과에서 지정 장소로 수거해 작품 제작 전까지 보관하고, 이번 사업의 총괄을 맡은 도시디자인과는 추후 공공시각물, 공공미술작품 제작에 이를 활용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도시디자인과 또는 각 동주민센터 청소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무용하다 여겨지는 폐도자기를 모아 새 생명을 부여, 이를 지역 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공공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며 “싫증나거나 깨져서 더 이상 쓰지 않는 폐도자기가 모여 추후 근사한 예술작품이 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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