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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LED 표지병 설치…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마포구,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41곳 설치
태양광LED 표지병이 설치된 횡단보도 모습.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야간에도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식별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에 태양광LED 표지병 설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지병은 도로에 설치돼 야간에 불빛을 내거나 차량 불빛을 반사하는 교통안전시설물로, 어두운 밤에도 횡단보도 등에 대한 식별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구는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41개소 전역에 총 552개의 태양광LED 표지병을 설치했다.

태양광LED 표지병은 태양광을 이용해 낮에는 집열판에 에너지를 충전하고 주변이 일정 밝기 이하로 어두워지면 표지병에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게 된다.

태양광으로 12시간 완충 시 15일(8시간 기준) 정도 불빛이 지속돼 비가 오거나 구름이 짙은 날씨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번 태양광LED 표지병의 설치로 야간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말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전역에 설치된 도로안전표지판을 태양광LED 표지판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완료함으로써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현재는 학교 앞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공사와 학교 앞 교차로 및 신호 횡단보도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통한 안전한 교통·통학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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