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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비영리단체·소상공인에 ‘희망광고’ 지원
지하철·가판대 등 시 홍보매체 총 9000면 이상 지원
가로판매대에 희망광고 부착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시는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 등의 광고제작과 부착(송출)을 무료로 지원하는 ‘희망광고’ 단체공모를 오는 10월16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년에 이어 올해도 지원대상 선정 시, 청년층의 창업지원을 위해 희망광고 공모에 응모한 기업들 중 청년스타트업의 경우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등에 우대·선정할 계획이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연령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이고, 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 이상 3년 이내인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희망광고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나 전통시장·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되었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활동,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되며, 특히 작년부터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보다 수준 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시가 지원하는 전체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모서리·가로판매대·구두 수선대 등 9000면 이상이며,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 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 등 총 106대이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0월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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