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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PI, 인도네시아 국가혁신시스템 연계강화 지원
STEPI와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원(LIPI)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특별세션’ 에서 임덕순(가운데) STEPI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STEP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24일 제주도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2020 아시아기술혁신학회 국제컨퍼런스’에서 ‘한국 파트너십을 통한 인도네시아의 혁신시스템 연계’를 주제로 인도네시아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STEPI와 인도네시아 국립과학원(LIPI)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인도네시아 특별세션’에는 메고 피넨디토 LIPI 연구기술혁신부 과학기술정책보좌관·부원장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및 국내 과학기술정책 전문가 5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협력사업(K-Innovation)의 정책자문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특별세션은 하나의 주제를 통해 국내 전문가와 인도네시아 전문가가 팀을 이뤄 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권기석 한밭대 교수와 유카 아스마라 LIPI 연구원은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정책 씽크탱크 설립방안’, 김성수 한국외대 교수와 두디 히다얏 LIPI 과학기술정책센터장은 ‘인도네시아의 연구진흥기금 관리방안 설계’ 등을 발제했다.

갈루 인드라프라하스타 박사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국가연구개발프로그램의 평가시스템 비교분석을 통한 ‘인도네시아 국가연구개발프로그램 평가시스템에 대한 제언’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인도네시아 전문가들의 공동발표에 이어 온라인으로 접수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으며, 임덕순 선임연구원(STEPI)이 좌장을 맡고 박지영 교수와 전정환 교수가 참여한 패널토론도 진행됐다.

두디 히다얏 과학기술정책센터장은 축사에서 “인도네시아는 과학기술혁신 거버넌스 개편, 연구진흥기금 관리방안 마련, 국가연구프로그램 평가체계 구축 등 국가혁신시스템 연계방안과 관련된 컨설팅 및 실행역량 강화가 매우 절실하다”라고 전했다.

조황희 STEPI 원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가 국가혁신시스템 연계성을 강화, 개선함으로써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도네시아 국제기술혁신사업’은 STEPI가 주관하는 국제기술혁신사업을 통해 실시되며, 한-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혁신정책 컨설팅 및 실행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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