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IG 투자전략. 사진=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제공.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저금리와 저성장이 구조화되고 경제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대의 투자전략으로 ‘BBIG’(BATTERY, BIO, INTERNET, GAME)를 활용한 전략을 제시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26일 투자와연금리포트 49호 ‘FAANG을 넘어 BBIG로 - 新성장을 담는 투자법’을 발간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선, 소수 종목으로부터 단기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보다 장기성장 분야에 자산배분 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날 박영호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연구위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고령화·그린·기술혁신 관련 메가트렌드가 더 강력하게 형성되는 환경인만큼, 추세적 성장이 예상되는 메가트렌드에 장기적인 분산투자 해야한다”며 “메가트렌드를 쫓아가되 종합지수가 아닌 섹터에 투자할 것, 자산배분 관점으로 분산할 것을 투자 전략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BBIG 구성섹터. 사진=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제공.

이날 발간된 투자와연금리포트에 따르면, 종합지수가 아닌 섹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향후 저성장을 맞게 되는 우리나라에선 종합주가지수보다 장기 우상향 트렌드를 추종하는 섹터에 투자해야 자산 증식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산배분 관점에선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같은 소수 성장주에 집중투자하기 보다는 다양한 성장 섹터 및 지역을 대상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글로벌 메가트렌드 추종자산은 추세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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