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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민 “바이든, DJ와 바꿔 맨 ‘넥타이’로 정상회담 하는 날 오기를”
"한미관계, 설명 못할만큼 우정 꽃피울 것"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로 불리는 장성민 전 의원이 서울 마포구 한 사무실에서 열린 김무성 전 의원 주도의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외부 강연자로 참석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적자로 칭해지는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향해 "한미정상회담을 할 때 (김 전 대통령과 맞바꾼)넥타이를 다시 매고 나오면 국민이 좋아할 것"이라고 했다.

장 이사장은 지난 14일 바이든 당선인을 다룬 MBC 프로그램 '다큐플렉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후 "넥타이 하나로 한미관계는 더 이상 설명을 못할 정도의 완벽한 우정관계를 꽃 피울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자로 불리는 장성민 전 의원이 서울 마포구 한 사무실에서 열린 김무성 전 의원 주도의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외부 강연자로 참석하고 있다. [연합]

김 전 대통령와 바이든 당선인의 '연결고리'는 '녹색 넥타이'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1년 청와대 오찬에서 즉석으로 바꿔 맨 넥타이에는 수프가 묻어있었지만, 바이든 당선인은 행운의 상징으로 이를 보관해왔다는 후문도 있다.

장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이 당시 기분이 좋았는지 넥타이를 바꿔매자고 했다"며 "알고보니 그 넥타이는 제가 (김 전 대통령에게)생신 선물로 드린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에게 넥타이는 소중한 마음이자 정의 표시"라며 "기분이 좋으면 넥타이를 푼다. 저도 김 전 대통령을 모시면서 넥타이를 20개 정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김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있을 때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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