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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지지율 30%대로 내려앉아…서울서 부정평가 13.5%P↑
3주만에 국정수행 지지율 30%대로 하락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8%P 오른 56.6%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하며 3주만에 다시 30%대로 내려앉았다.

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3일 사흘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에게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9.0%(매우 잘함 21.4% + 잘하는 편 17.6%)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3.5%포인트(P) 내려간 수치다.

반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8%P 오른 56.6%(매우 잘못함 41.7% + 잘 못하는 편 14.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4.4%였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서울(13.5%P↑)·부산경남(6.2%P↑)지역, 여성(6.9%P↑), 30대(10.1%P↑)·20대(4.9%P↑)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부산에서 부정평가가 올라갔다는 점은 정부여당에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무당층(8.4%P↑)과 진보층(6.3%P↑), 가정주부(11.2%P↑)· 사무직(4.3%P↑)·학생(4.3%P↑)군에서도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호남(5.5%P↑)·충청권(3.0%P↑)·대구경북(3.0%P↑)지역, 60대(4.0%P↑), 열린민주당 지지층(8.8%P↑)·정의당 지지층(6.1%P↑)에서는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총 3만506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1명이 응답을 완료해 4.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미수신 조사대상 2회 콜백)을 나타냈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과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ARS)방식을 혼용했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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