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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코로나 백신 2월부터 접종, 집단면역 257만명 목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코로나19 예방백신이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도 코로나 백신전담 의료기관을 정하고 본격적인 백신접종 계획에 돌입했다.

광주시는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비율을 70%인 101만5000명을, 전남도는 84%인 156만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에 나서기로 하고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조선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는 광주조대병원 해오름관(e-스포츠경기장)에 마련됐으며,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보안·구급차 10명 등 1개팀 22명의 인력으로 운영된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수급계획에 따라 설명절 연휴가 끝나는 오는 24일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3만명 분이 우선 전남지역에 배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당국은 지역거점전담병원이나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의 코로나 확진자 접촉이 많은 의료진부터 먼저 접종할 방침이다.

광주는 5개 구청(동구 문화센터, 서구염주종합체육관, 남구다목적체육관, 북구 전대스포츠센터, 광산구 보훈병원재활체육관), 전남은 도내 22개 시·군에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요양병원 입소자 등부터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고 등을 확보한 뒤 각 시·군 체육관이나 시·군민회관 등 많은 사람들을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공공시설 1곳을 지정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달부터 3월까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의료인,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5만7000명을 우선 접종키로 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접종기관 및 접종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의료인력 수급 및 배치 방안, 이상반응시 감시 및 대응 협력체계 등 백신 접종에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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