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 완치 이후 관리 어떻게…5년간 유방 촬영술·초음파 검사 ‘필수’
유방세부전공醫 있는 병원 확인
정밀검사 필요한 경우 MRI 권장


[민트병원 제공]

[헤럴드경제=건강의학팀] #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 및 치료 관리 의지를 고취시키는 암 예방의 날이다.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 중 하나로, 서울 잠실동에 거주하는 A모 씨(52)도 5년 전 유방암으로 진단받고, 수술 치료에 나선 암경험자다. 항암치료와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산정특례 기간도 끝난 만큼, 향후 어떻게 건강관리에 나서야 하나 고민이다.

유방암 환자의 건강 고민은 수술·항암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방암의 특성상 재발 가능성이 있고, 전이암 대비에도 나서야 한다. 보통 암 진단 후 5년간은 산정특례라는 건강보험제도의 도움을 받게 된다. 이 기간에는 개인부담금 5% 정도로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치료를 받은 병원에서 양측 유방을 비롯해 간, 폐, 뼈 전이 여부까지 MRI·CT·초음파 등 정밀영상검사를 받는다.

민트병원 유방갑상선센터 이선정 원장(영상의학과 전문의/유방세부전공)은 “일반적으로 유방암 수술 이후 5년간은 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정기검진을 진행하지만 이후에는 인근의 병원을 따로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완치 판정 이후에도 검진의 중요성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유방암 완치 이후에도 필수 검사는 ‘유방 촬영술’과 ‘유방초음파’이며,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MRI가 권장된다. 유방초음파 검사의 경우 종양의 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탄성초음파가 악성종양 구별에 좀더 유리하며, 이보다 더 정확한 검사가 바로 유방 MRI검사다.

단, 모든 병원에서 전문 인력과 대학병원 규모의 검사 진단 장비가 갖춰져 있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우선 외과나 영상의학과 전문의 중에서도 ‘유방세부전공’ 전문의가 있는 병원인지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유방 엑스레이, 유방 초음파와 같은 필수 진단장비를 비롯해 악성종양 의심의 경우 조직검사가 함께 가능한지, 필요시 MRI검사도 가능한지, 암 진단 시 3차병원으로의 전원 시스템이 잘 이뤄져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이렇게 유방암 수술 이후 좀더 세심한 케어를 위해서는 유방 세부전공 의료진과 장비가 갖추어진 유방특화센터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이선정 원장은 “최근에는 유방암 수술로 인해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을 받은 환자도 많으므로 유방암 재발 여부 검사와 함께 유방 보형물 상태 및 파열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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