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심한 옆구리 통증·구토…요로결석 ‘적과의 동행’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비뇨기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결석을 의미하며, 90% 이상이 신장과 요관 등 상부에서 발생합니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의 정도와 위치는 결석의 크기, 위치, 폐쇄의 정도 등에 따라 다릅니다. 대개는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며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 등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석이 방광에 위치할 경우에는 혈뇨, 빈뇨, 잔뇨감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요관에 있을 경우에는 끼어있는 결석을 밀어내기 위한 연동운동 과정에서 호흡하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로결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우신염 등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결석은 크기, 위치, 부종 등에 따라 자연 배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하루 수분 섭취량을 3L 이상으로 유지하고 조깅, 줄넘기 등의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석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은 체외충격파 쇄석술로 몸 밖에서 충격파를 결석 부위에 가격해 작은 가루로 부수고 자연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시술법입니다. 고에너지 충격파로 결석만 파괴하기 때문에 장기 또는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결석이 크고 단단하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요관내시경(요관경)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요도로 내시경을 삽입해 한 번의 시술로 결석을 제거할 수 있고 내시경을 통해 요관을 직접 살피며 제거해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장결석에도 연성요관경을 이용한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kty@heraldcorp.com·도움말 고려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김종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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