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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치지 마세요”…시민 응원에 고민정 눈물 ‘왈칵’
광진주민 “힘내서 서울시 꼭 지켜요” 한마디
고 의원 “하고 싶은말 들어서 눈물 주체 못해”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헤럴드경제=뉴스24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의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호소하다 울었다.

고 의원은 지난 27일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에서 박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벌였다.

이날 고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영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광진주민을 만났다”며 “조금은 쌀쌀한 날씨로 추위를 느끼던 중 한 분이 다가와 ‘응원합니다. 지치지 마세요. 우리 함께 힘내서 서울시를 꼭 지켜요’라는 말과 함께 꼭 안아줬다”고 했다.

이어 고 의원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들어서인지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분도 나도 빗속에서 한참을 부둥켜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그는 “어느새 추위는 가시고 따뜻함과 용기, 서울시민을 지켜야겠다는 강한 의지만 남았다”라면서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더 큰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 의원은 앞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 불러 2차 가해 논란을 빚은 3인방(고민정·진선미·남인순)이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물러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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