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열 기자의 생생건강 365] 현대인의 고질병 ‘위궤양’, 생활습관 개선해야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위궤양은 위의 살점이 일부분 떨어져나가 깊이 파인상태를 말합니다. 위궤양이나 위염, 역류성 식도염, 십이지장 궤양 등 많은 질환들에서 흔히 '속 쓰림'이라고 하는 명치 통증이나 복통이 나타나는데, 특정 질환에 해당하는 복통은 없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복부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복통과 함께 체중감소와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비교적으로 흔한데, 체중감소가 있는 환자들에게 위궤양이 발견이 되면 악성 위궤양인지 반드시 감별 진단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위궤양과 위암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위궤양과 위암이 동시에 발견되거나 양성 위궤양으로 보였는데 조직검사에서 위암 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위궤양의 진단은 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궤양의 악성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헬리코박터 검사를 시행하여 감염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치료는 위산분비 억제제를 4~8주간 복용하며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제균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위궤양의 경우 치료 종료 후 궤양 병변의 변화를 보기 위해 내시경 검사를 다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피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금연·금주를 통해 직접 위 점막을 손상시키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향신료가 강한 음식, 아주 차거나 뜨거운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은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맵고 짠 자극성 음식을 줄이고 신선한 재료로 바로 만든 음식이나 덜 가공한 음식을 먹는 것 또한 위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입니다. 진통소염제 혹은 아스피린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이런 약물을 중단하거나, 중단할 수 없는 경우 복용에 대해서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도움말 : 고려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김승한 교수〉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