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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면론’ 국민의힘, 지지율 4.9%P 급락
KSOI 설문...“사면 이르다” 52.2%
20대·대구 경북·중도층 등서 하락

4·7 재보궐선거 이후 야권에서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이 이어진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은 한 주 전에 비해 4.9%포인트 하락한 29.1%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에 뒤쳐졌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9%포인트 상승한 30.9%로 3주 만에 국민의힘보다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8.1%), 정의당(4.3%), 열린민주당(4.2%)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에 비해 ▷20대(8.7%포인트↓) ▷대구·경북(7.6%포인트↓) ▷학생(10.9%포인트↓) ▷중도성향층(6.8%포인트↓) ▷보수성향층(6.7%포인트↓)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은▷20대(5.7%포인트↑) ▷부산·울산·경남(6.1%포인트↑) ▷학생(7.9%포인트↑) ▷중도성향층(6.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구속 중인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절반 이상(52.2%)이 “사면을 말하기에 이르다”고 답했다. “사면을 고려할 때가 됐다”는 응답은 40.3%였다.

사면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은 ▷30대(67.5%) ▷광주·전라(72.2%) ▷화이트칼라층(64.4%) ▷진보성향층(81.9%)에서 많았다. “사면을 고려할 때가 됐다”는 의견은 ▷60세 이상(63.0%) ▷대구·경북(57.4%) ▷자영업층(52.4%) ▷보수성향층(64.2%)에서 더 많았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 조하면 된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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