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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윤여정, 생계형 배우·연기 노동자”…누리꾼 “축하 멘트 불편”
[심상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배우 윤여정의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생계형 배우’, ‘연기노동자’라고 말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6일 심 의원은 윤여정의 수상이 확정된 직후 페이스북에 “생계형 배우의 연기 노동이 세계인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축하하는 글과 함께 '#연기노동자_윤여정_경축오스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심 의원은 “‘살아가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연기했다’는 그의 55년 연기 인생은 곧 하루하루 힘내서 살아가는 우리네 보통 사람들의 삶을 대변하는 것이었다”며 “끝내 살아남아 자신을 증명한 70대 여성 배우의 당당함 속에서 많은 분이 위안과 희열을 느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심 의원은 “오늘 오스카상 수상으로 세계적 배우가 되셨지만, 다시 우리들 곁으로 돌아와 별것 아닌 우리네 삶을 대변해주시겠지요?”라며 “70대 배우의 다이내믹한 미래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했다.

하지만 윤여정을 두고 심 의원이 ‘연기 노동자’, ‘생계형 배우’라는 표현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축하의 글마저 노동이라는 단어로 시작한다’, ‘숟가락 얹지 말라’, ‘배우에게 그런 용어가 실례 되는지 안되는지 알아본건가’, ‘연기노동자가 뭐냐 거부감든다’, ‘그냥 축하만 해줘라’, ‘정치 노동자님께서도 수고가 많다’, ‘적당히 하자’ 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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