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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백신불안 조장 국민의힘, 국민에게 사과하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6일 "백신 불안을 조장하며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일관한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밝혔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화이자 백신 20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이로써 우리나라가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총 3300만명분이고, 다른 백신까지 포함하면 인구 2배에 가까운 9900만명분에 이른다. 또한 정부는 오는 9월까지 5000만명분의 백신을 국내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당초 11월로 목표했던 집단면역을 앞당겨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 확보한 백신의 양과 접종의 속도 모두에서 진일보한 대책이 마련된 것"이라며 "그동안의 정부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그동안 백신 수급 부족을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불신과 불안을 조장해 왔다. 국민의힘은 아프리카보다 못한 백신 후진국, 백신 빈곤국이라며 확인도 거치지 않은 사실을 여과 없이 주장했다"면서 "방역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는 공당으로서 모습은 실종됐고, 오로지 정부의 방역에 흠집을 내려는 정치공세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고 집단면역을 달성하려는 국민의 방역 노력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백신을 정쟁 수단으로 삼은 무책임한 행태를 반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도 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는 야당의 무책임한 공세와 가짜뉴스에 흔들림 없이, 백신의 도입과 접종에 박차를 가해주길 바란다"며 "국민이 불필요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신속하게 소통하고, 사실에 근거한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또 백신과 관련된 작은 부작용이라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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