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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원칙있는 통합 결정…주호영 만나겠다”
비공개 최고위서 결론…세부사항 말 아껴
유능·도덕·공정 등 5가지 혁신키워드 제시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7일 국민의힘 합당 논의와 관련해 “원칙있는 통합을 추진하자는데 최고위원 분들이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수렴된 당원들의 뜻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의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들이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우리당의 중도 실용노선, 그리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혁신들이 있다”며 ▷유능 ▷도덕 ▷공정 ▷국민 통합 ▷청년을 위한 미래 등 다섯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국민의당은 그동안 전국 당원 순회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 관련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후 전날 저녁과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통합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구체적인 협상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주 권한대행과 만나서 논의할 것”이라며 “(주 권한대행에게) 연락 드려서 서로 가능한 시간에 만나 뵙고 의논 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당원 투표의 실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전당원 투표 내지는 여론조사가 필요할 것”이라며 “(합당 논의) 진행 과정 중에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대당 통합이냐 흡수 합당이냐 등 통합방식과 당명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함께 의논하면 자연스럽게 여러 사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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