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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상의 등 8개 경제단체 “삼성 이재용 특별사면해야” 호소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는 27일 광주·전남지역 주요 8개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특별사면’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주상의 등 8개경제단체는 성명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신규투자 계획이나 중요한 의사결정 기능이 마비되면서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오너 리스크로 인한 삼성의 신규투자나 의사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은 광주·전남지역 300여 개 협력사와 가전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는 더욱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지역 8개경제단체는 또한 “광주상공회의소를 포함한 광주전남지역 경제계는 국가적인 위기 극복과 지역 산업의 활력 회복을 위해 지역 상공인의 뜻을 모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특별 사면해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며 “아울러 이재용 부회장도 법보다 높은 수준의 자율 규범을 만들어 실천하고 협력사와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오너쉽을 발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성명서에는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정창선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김봉길 ▷전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송경현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 회장 임경준 ▷광주전남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나기수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권재 ▷중소기업융합광주전남연합회 회장 양영화 ▷광주전남기업협의회 회장 장춘상이 참여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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