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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첫 한미정상회담 환영…백신 협력 등 기대”
“한반도 평화ㆍ북미대화 실마리 만들어지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서는 송영길 후보는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한미동맹은 ‘같이 갑시다’라는 원칙과 함께 ‘역할 분담’의 탄력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반도 평화, 북미대화의 실마리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가이 밝혔다. 청와대와 백악관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5월 21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동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21일 만에 열리는 첫 대면 회담이다. 송 후보는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첫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Ironclad’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국 정상과 국민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 양국의 포괄적이고 호혜적인 협력관계의 확대 발전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도 등 어려운 나라들에 백신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생산능력을 가진 한국과 최고의 백신 제조기술 노하우를 가진 미국 간의 전략적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이 한미협력으로 아시아의 백신 생산거점으로 발전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도입 계약이 완료된 미국산 백신이 제때 도착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적극적 역할을 해 주리라 생각한다”며 “저도 미국 상원을 비롯해 조야의 인사들과 소통하며 우리 정부의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대응 문제도 언급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대응, 그린이코노미 정책분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화선언과 잘 협력 조화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한 바이든 정부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엔세계녹색기후기금(GCF)의 기금조성에 미국의 적극적 참여가 기대된다”고 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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