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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교민 확진자 120명 넘어…정부, 항공편 증편 검토
400만 달러 규모 물품 지원 검토할 듯
우리 교민, 29일 기준 총 122명 확진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인도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9일(현지시간) 기준 총 1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주인도 한국대사관은 인도에 거주하는 교민 약 1만 명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22명 으로, 이중 43명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국제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인도 인구 약 14억 중 누적 확진자 수는 1837만 6524명에 달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 등을 고려해 복귀를 위한 부정기 항공편을 증편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인도에 방역 및 보건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산소발생기 산소통과 음압 캐리어 등의 물품을 400만 달러 규모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도 외교부는 40개국 이상에서 코로나19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550개의 산소 발생기와 4000개의 산소 농축기, 1만개의 산소 실린더를 공급받기로 했다고 했다.

외교부는 지난 28일 인도 한인회의 요청으로 의료용 산소발생기 14대가 담긴 외교행낭을 보내기도 했다.

인도에는 현재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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