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퍼팅·아이언 샷 감 너무 좋아”…이경훈, PGA투어 첫날 공동 2위
웰스 파고 챔피언십 1R
임성재 공동 10위
이경훈이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8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경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경훈은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단독선두 필 미켈슨(미국)을 2타 차로 바짝 추격했다. 베테랑 미켈슨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타를 줄여 PGA 투어 통산 45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경훈은 페어웨이 안착률(57.14%)과 그린 적중률(55.56%) 모두 부진했지만, 압도적인 퍼팅으로 타수를 줄였다. 그린적중 시 퍼트수 1.4개, 퍼트로 이득본 타수 6.035개로 모두 출전선수 중 1위였다.

이경훈은 “일단 오늘 처음부터 퍼트가 너무 잘돼서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아이언도 좋은 위치로 잘 쳐서 퍼트하기 좋았다. 지금 샷 감도 굉장히 좋은 상태여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도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으며 공동 10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오늘 드라이버 티샷이 페어웨이에 많이 가서 아이언을 편하게 칠 수 있었는데, 아이언샷이 좀 흔들려 그린을 많이 놓쳤다. 그래도 파 세이브도 하면서 잘 마무리했다”며 “코스가 워낙 긴 데다 바람이 가끔 돌아서 더 어려워지는 것같다. 이런 점들을 좀더 잘 생각해야 할 것같다”고 남은 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맏형 최경주가 1언더파 70타 공동 35위에 랭크됐고, 노승열은 3오버파 공동 111위, 강성훈은 공동 132위(4오버파), 안병훈 공동 138위(5오버파)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anju101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