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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테이퍼링·국채발행에 금리상승 전망…회사채시장도 영향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올해 3분기부터 미국의 테이퍼링과 국채발행 이슈 등으로 금리상승 재료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질 것이며, 회사채시장 또한 이에 대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채권금리는 6~7월을 저점으로 이후 연말까지는 상승흐름의 궤적을 예상한다"며 "올해 회사채시장은 국고채 금리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크레딧 이벤트와 같은 스프레드 급등을 야기할 만한 요인이 크지 않은 가운데, 국고채 금리 변동성 확대와 같은 시장가격 변동요인에 따라 완만한 스프레드 변동이 있을 것"이라며 "국내 코로나 집단 면역형성이 늦어지면서 올해 연말까지 정부의 회사채시장 지원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부정적 신용등급 전망이 크게 증가하면서 우려가 컸던 신용등급 변동요인도 최근 부정적 등급전망이 감소하고, 긍정적 등급전망이 증가하면서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두려움도 크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회사채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요인은 국고채 금리변동성과 수급으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테이퍼링 시그날에 따른 국고채 금리 변동성 확대와 4분기 북클로징에 따른 수급부담으로 하반기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와 금리 및 회사채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향후 회사채 최적 발행시점은 6~7월로 판단되는데 9월 FOMC에서 테이퍼링 시그널에 대한 우려로 채권금리는 8월부터 반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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