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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복지광주포럼’ 출범…이낙연 “文정부 다하지 못한 것 새롭게 해야 할 책임 있다”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국가 비전으로 삼아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지지하는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광주포럼'(약칭 신복지광주포럼)이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창립총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가 다하지 못한 것을 새롭게 해야 할 책임이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 문 정부 공과를 제가 함께 안고 가야 한다는 것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열화와 같은 기대를 안고 출범한 지 4년 넘었다. 그동안 한 일이 적지 않다"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아픈 손가락 두 개는 청년과 지방이다. 출범 초기부터 2년 7개월 총리로 일한 공동 책임자다. 어떤 것에 대해서도 책임 없다 못 한다"고 했다.

이어 "4월 7일 재·보궐 참패했다. 냉담한 선거였다. 유권자 보기가 두려웠다. 결과는 더 두려웠다. 반성 겸해 한 달 잠행했다"며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국가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 민주당 이낙연도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복지광주포럼에서는 상임대표에 허정 광주전남연구원 이사장, 상임고문에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을 선임했다. 행사에는 안성례 전 5·18어머니회 회장과 5·18단체, 임원식 광주 예총회장과 문화예술계, 진건 광주장애인연합회 총회장과 장애인단체, 손재홍 광주노인복지협회장, 박용구 곰두리봉사회 회장과 사회단체, 임낙평 전 환경운동연합 대표와 환경단체, 정재원 전 참여자치21 대표와 주요 시민단체, 국승두 광주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여근하 전남개인택시조합 이사장, 손중호 광주전통시장 상인연합회장과 주요 경제단체,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구의회 의원 등 시민·사회·교육·문화예술계·지역 정계의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일반시민을 포함한 포럼의 회원수는 1만여명에 달한다.

신복지 광주포럼은 2030년까지 8대 생활영역에서 선진국 수준의 ‘국민생활 적정기준’을 보장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과 광주 만들기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를 위해 ▷국민 적정생활 보장을 위한 연구 및 활동 ▷신복지 실현을 위한 강연 및 세미나 ▷정책개발 및 실천활동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추진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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