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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코로나 경증 교민 환자, 한국 이송 특별기 추진
15∼18명 모이면 특별기 편성
한인회·플라잉닥터스 수요 조사

인도 수도 뉴델리의 그루 테그 바하두르 병원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확산 중인 인도에서 경증 교민 환자를 한국으로 옮기기 위한 특별기 편성이 추진되고 있다.

교민 주요 거주지인 뉴델리 지역과 남부 첸나이 지역에서는 현재 각각 10여명, 6명의 교민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 자택에서 치료 중인 교민 환자도 수십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재인도한인회와 플라잉닥터스에 따르면 인도 교민 사회를 대상으로 이런 특별 전세기 편성을 위한 수요 조사가 시작됐다.

플라잉닥터스는 교민, 주재원, 여행객 등이 해외에서 의료적으로 위중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에어앰뷸런스나 일반 여객기를 통해 한국 병원까지 이송하는 업체다. 인도(2명), 방글라데시(1명), 파키스탄(3명) 등에서 지난 1년간 약 30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에어앰뷸런스 편 등으로 한국에 이송했다.

이번 특별기는 스스로 걸을 수 있는 경증 환자가 대상이다. 플라잉닥터스는 15∼18명 정도의 수요가 파악되면 오는 21일께 뉴델리-인천 특별기를 띄울 계획이다.

항공기는 102석 규모의 B737-500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기에는 의료진 두세 명이 탑승하며 1인당 요금은 약 2600만원 수준이다.

현지 의료 인프라가 열악하고 병상을 구하기도 어려운데다 코로나19 환자들은 일반 여객기 탑승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귀국을 원하는 교민은 이번 특별기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잉닥터스는 지난 2월 아프리카 가나에서 코로나19 경증 교민 환자 10명을 특별기로 귀국시킨 바 있다.

플라잉닥터스는 아울러 중증 환자용 인공호흡기도 빌려 인도 교민에게 대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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