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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세인 ‘정신건강’, 챙겨야 할 영양소 4가지[식탐]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최고의 건강은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상태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더욱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정신건강이 우리의 생각만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육체처럼 영양 섭취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정신건강 상태가 달라진다는 연구도 이를 입증한다. 호주 디킨대학교(Deakin University) 펠리스 잭카(Felice Jacka)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심각한 우울증 환자들이 12주간 지중해식단을 먹은 결과, 환자중 3분의 1정도가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에 대해 호주 멜버른 대학의 제롬 사리스(Jerome Sarris) 박사는 “영양은 정신의학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스가 심한 시대에 정신건강을 잘 지키려면 우선 영양소가 균형잡힌 음식부터 필요하다.

1. 오메가 -3 지방산

정신건강에 좋은 영양소로는 먼저 오메가3지방산을 꼽을 수 있다. 실제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연구결과, 오메가3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 기분 수치가 최대 53%까지 개선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지방산은 등푸른 생선이나 호두, 들깨 등에 많이 들어있다.

2. 비타민 D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도와 뼈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져 있으나 계절성 기분장애나 우울증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돼 있다. 비타민D가 세로토닌처럼 기분과 관련된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핍시 쉽게 우울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비타민 D는 야외에서 햇빛을 쬐거나, 고등어, 연어, 계란, 버섯류와 같은 식품을 통해서도 공급받을 수 있다.

3.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식품으로 먹는 천연 진정제이다. 우리 몸에서 정신흥분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라지 대스굽타 미국 USC(서던캘리포니아대학) 의과대학 박사는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스를 통해 “인체에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높은 스트레스 지수, 불안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모두 수면 장애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현미, 귀리, 시금치, 바나나, 호박씨, 검은콩 등이 있다.

4. 비타민 B

비타민 B 역시 스트레스 완화에 좋은 영양소이다. 캐나다 의사 아브람 호퍼(Abram Hoffer)박사는 연구 논문을 통해 “비타민B3는 스트레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며, 부족시 불안, 신경과민 등과 함께 우울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학적 업적을 통해 많은 의사들이 영양균형에 관심을 갖도록 기여한 사람이다.

비타민 B는 토마토, 바나나, 시금치, 아몬드 등에 많이 들어있다. 특히 아몬드에는 비타민B1, B2, B3와 함께 오메가3지방산, 마그네슘도 풍부해 정신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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