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의 미국 여배우 리사 베인스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지난 2014년 개봉해 흥행한 영화 ‘나를 찾아줘’의 미국 중견 여배우 리사 베인스(65)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베인스가 지난 4일 미국 뉴욕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해 뇌를 크게 다친 뒤 사고 열흘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스쿠터나 오토바이로 추정되는 이륜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달리다가 베인스를 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이륜차는 번호판도 없었으며 뺑소니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할리우드 영화계와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한 베인스는 2014년 흥행에 성공한 데비이드 핀처 감독의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원제 ‘Gone Girl’)에서 여주인공 어머니 역할을 맡았고, 그밖에 영화 ‘칵테일’(1988년)과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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