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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박근혜 조롱’논란에 “문제될 발언 없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앞서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내가 당대표가 된 걸 (박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지난 17일 밤 SNS를 통해 "원래 긴 인터뷰를 축약하다 보면 오해 살 표현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그가 공개한 인터뷰 원문은 "(박 전 대통령) 면회를 간 적 없고, 앞으로도 면회 계획은 없다. 내가 당대표로서 성공해서 그분이 '인재 영입 잘했구나, 사람 보는 눈이 있었구나' 평가를 받게 하고 싶다. 가끔 그분이 궁금하다. 제가 당대표 된 걸 보시긴 한 건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던 박 전 대통령에 의해 비대위원으로 영입됐다.

하지만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때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뒤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 창당에 참여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전당대회 기간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도 "저를 영입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지만 "탄핵은 정당했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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