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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욱 대표, 18일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 청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가수 출신 CEO 김태욱 대표가 이끄는 ㈜아이패밀리SC(이하 아이패밀리)가 시대적 변화에 늘 한발 앞선 시장 판단과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다방면의 신규사업 확장과 지속적인 매출증가 등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하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아이패밀리는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18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심사 승인, 벨류에이션, 공모 등 남은 절차를 원활하게 마무리할 시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패밀리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중심으로 뷰티, 웨딩, 리빙 등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혁신기업으로 2000년 설립, 불모지나 다름없던 웨딩시장에 IT기술을 도입해 유통 체계를 시스템화하고 산업계를 리드해왔다. 이후 가족라이프 사이클 전반에 걸친 모든 행사를 제공하는 패밀리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 그간 축적된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을 런칭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는 등 분야를 막론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며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롬앤’은 이미 포화 상태인 색조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어 공급자의 정보보다 자신과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정보를 더 신뢰하는 1824 소비자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화장품 전문가가 아닌, 소비자를 대변할 수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서 신뢰감이라는 경쟁우위를 확보했다. 소비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실물의 상품(Product)과 무형의 콘텐츠(Contents)를 결합한 ‘콘텐덕트(Contenduct)’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사업 접근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소비자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 콘텐츠, 플랫폼으로 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2019년에는 립 제품 중심의 SNS 마케팅 전략을 시작으로 중화권, 동남아권,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폭발적 성장을 달성했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에도 불구, 아시아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러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개국에 수출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라이징 스타’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그야말로 ‘파죽지세’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IFRS 기준 매출은 792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으며, IB업계는 아이패밀리의 기업가치를 2000억~3000억원 대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색조화장품 전문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8일 종가 기준 3200억원 대에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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