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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측 “‘X파일’ 의혹 대응 않겠다…6말7초 대권 선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0일 윤 전 총장과 관련한 의혹을 정리한 것이라는 이른바 'X파일' 의혹과 관련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X파일'의 실체가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 건에는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동훈 전 대변인이 선임 열흘 만에 사퇴한 데 이어 'X파일'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 선언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그러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아울러 대권 도전 선언 시기는 앞서 알려진 '6말7초'(6월 말~7월 초)로 조율하고 있다며 "거기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광화문의 한 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차릴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입주해 대선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X파일 논란은 지난 19일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수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슈가 됐다.

페이스북 글에서 장성철 소장은 "윤석열 전 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며 "저에게까지 전달됐다면 광범위하게 퍼졌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더 자세한 X파일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대표가 갖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겠다고 했으니까"라고 근거를 든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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